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뇌신경건축학-정재승박사님 세미나 리뷰 - #2 모델하우스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알맞은 타입을 쉽게 선택하다



<img source: www.wgmnews.com>



사람의 코르티솔(Cortisol)을 측정할 수 있다면? 코르티졸은 쉽게 말해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분비되는 일종의 호르몬이다. 두려움이나 걱정이 생길때 어김없이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재미있는 것은, 현재는 이런 코르티솔의 분비량을 실시간으로 측정 가능하다는 것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해 볼수 있다는 것이다. 특정 환경에서 인간이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하여 그런 환경이 사람에게 좋은지 좋지 않은지, 혹은 이 사람이 그 환경에 적합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img source: www.hkbs.co.kr>


모델하우스를 예로들어 보면,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타입의 모델하우스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향은 어떤지, 평면은 잘 나왔는지 모든 면에서 고민을 하고 최고의 타입을 선택해 청약을 넣지만, 나중에 실제 거주를 하면서 후회를 하거나 생각했던것 과는 다르게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는 사태를 맞이하기도 한다. 만약 모델하우스에서 역시 이런 호르몬 분비를 실시간 측정하여 각 타입별로 사람의 코르티솔 분비량을 비교해 보면, 어떤 타입이 그사람에게 가장 맞는지 알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혹은 얼마전 지인을 따라 갔던 외제차 전시장에서 사고자 하는 차량들으라 놓고 일일이 시승을 해 볼때, 역시 코르티솔 측정을 해 보면, 내가 눈으로 느끼는 것과 실제 몸이 느끼는 것의 괴리를 어느정도 잡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정리하자면, 신경건축학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추상적 감정이 아닌 측정가능한 감정, Evidence Based Architecture인 샘이다. 비단 건축분야에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정재승 박사님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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