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0일 금요일

구리시 그린벨트 45년만에 해제 - 구리월드 디자인시티 파란불!!!

구리시 토평동 일대 그린벨트 45년만에 해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의 그린벨트 해제가 19일 열린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위원장 여홍구)에서 사업 착수 후 8년, 중도위 상정 15개월만에 7차례의 심의 끝에 조건부로 통과 됐다고 한다. 

14시부터 심의에 들어간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들은 2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외국인 투자신고 지역을 지정받고 행자부 중앙투융자심사를 득한 후 관보 고시하고  서울시와 관계를 유지할 것, 토지전매를 일정기간 제한할 것 등을 조건으로 통과를 결정했다고 한다.



▲ 구리시 토평동 일대

구리시민들이 목매어 기다리던 그린벨트가 해제됨으로서 GWDC사업은 조건 이행을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며 조건이행 후 관보에 고시되면 구리도시공사는 곧바로 토지매입 수순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중도위 참관을 위해 세종시로 향하면서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 8년여 동안 기다려 주신 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던 박영순 구리시장은 중도위 심의가 끝난 뒤 “비록 조건부 해제이지만, 모두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철저히 준비해 조건을 이행하고 곧바로 사업에 착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조건부 해제는 지난 17일 국회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과의 간담회 때 이미 예견 됐으며 당시 박 위원장은 “국토부에서 우려하는 것들은 부대조건으로 구리시가 이행하도록 하면 된다”며 “조건의 수준은 이미 그린벨트가 해제된 남양주 양정역세권 수준이면 될 것”이라고 말 한 바 있다.

비록 조건부해제조건이지만, 구리시로써는 염원인 디자인월드 시티 개발에 사실상 청신호가 켜진것과 다름이 없다.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개요

구리 월드디자인 시티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고급호텔, 레스토랑, 고급주거 등에 사용되는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을 상설 전시하고 주문 제작하는 방식으로 계약/판매하는 전문시설로써,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및 전문 디자이너의 디자인 의뢰, 구매상담, 계약 등을 위한 비지니스 공간을 의미한다. 

FF&E(Furniture, Fixture & Equipment) : 호텔, 레스토랑, 크루즈 등 건축물 내부를 구성하는 가구, 용품, 설비 등 인테리어 관련 모든 제품(예술작품, 욕실, 카펫, 의자 및 테이블, 양탄자, 문, 바닥재, 패브릭, 벽지 등)

B.O.H (Back of the House) :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는 고객이 볼수 없는 지역 즉 주방, 창고 등에서 보관하고 사용하는 제품(주방용품, 컵, 커피머신, 연회용 테이블, 의자 등)


디자인 시티의 수요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호스피탈리티 시장으로써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크루즈 등 전문상업시설의 가구
둘째: Gift+Home 가정용 침구류 및 실내 장식물
셋째: 레지덴셜 시장의 주거용 가구

디자인 시티는 상설쇼룸을 통해 주문제작 및 전시를 할 수 있는 가구제조업 및 관련산업업체와 건축/인테리어산업업체를 유치한다. 또한 비상설전시장을 설립하여 트레이드쇼를 개최, 호넬/관광산업과 전시/회의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디자인 시티의 고객과 입주자

쉽게 설명하자면 건축과 인테리어와 관련된 범주의 디자인 Product를 전시하고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유치하는 시설이라고 보면 되겠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Design Center Zone
  • Design Center contract + residential + Gift and Home 결합
    엑스포와 트레이드 쇼를 위한 대형 전시공간
    콘퍼런스, 포럼등을 위한 공간
  • Hotel and Service Apartment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트렌드와 스포츠센터 그리고 뷰티 프로그램
    등이 접목된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
Commercial Zone
  • 보행자 중심의 중심지
  • 상업지구의 중심지와 지하도시의 연결
Underground City
  • 디자인시티, 호텔, 상업지역, 준주거지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운하도시
  • 4계절 같은 분위기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sustainable 중심지
Foreigner's Village
  • 8개의 테마별 마을로 구성 Canal Village, Lake Village, Art Village Peninsula Village,
    Golden Gate Village, Watergate Village, Veranda Village
  •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고려
  • 입주자의 기호에 맞는 디자이너 선택의
  • 5 star living 디자인
Academy Zone
  • 외국의 유명 디자인 대학원과 디자인 학교, 애니메이션
  • 스튜디어와 학생들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구성
  • 디자인시티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 역할
Canal City
장자호수와 연결된 도심속의 리조트형 운하
Bank of Han River
and Deck Tunnel
도심속에 새롭게 결합된 문화와 스포츠 공간으로 창출
Mixed-use Along
New City Boulevard
디자인시티, 상업지역, 준주거지역이 연결된 도시의 심장으로써,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자족 도시
Gated Community
아차산과 연결된 가장 친환경적인 개발 사례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mini 베벌리힐스


건축인테리어 가구등의 디자인과 관련된 사업과 숙박시설 및 주거를 융합한 신도시 형태의 도시개발계획이다. 이로 인해 구리시는 한강변을 최대한 활용하여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인근에 한참 개발중인 미사강변도시나, 남양주 다산진건지금지구가 구리디자인시티 개발로 인한 해택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디자인시티 개발로 인한 교통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개설 및 지하철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될 것이고 이로 인해 주변의 주택가격도 동시에 오를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해택은 구리시 뿐만 아니라, 남양주시나 하남시에게도 고스란히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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