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코어부(승강기 및 계단실 부분)이 어느덧 100층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쨋든 어려움을 뚫고 초월하는 노력이 가상하다는 느낌이 든다. 매일보면서 출근해서 그런지 매일 제자리 걸음중인것 같지만 조금씩 자라서 어느덧 100층에 도달한 것이다. 사람들은 성취된 것에 대해서는 관대한것 같다.
빌딩에 있어서 100층이라 지표는 많은것을 의미한다. 100층높이의 시공단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고 기술력의 잣대가 되기도 한다. 롯데타워가 아무리 욕을 많이 먹어도 결국 완공된 후에는 많은 사람의 찬사를 받을 것이고 후문들은 잊혀질 것이다. 파리의 에펠타워가 그랬던것처럼 말이다. 처음 에펠타워가 계획되었을때 구스타프에펠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파리에 엄청난 철골흉물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파리 시민들은 관용할수 없었다. 하지만 에펠타워가 완공된 후, 지금의 파리를 보면 과연 에펠타워가 없는 파리를 상상이나 해 볼수 있을까, 만약 에펠타워가 계획안으로만 머물렀다면 지금도 사람들은 에펠타워가 안지어져서 다행이라며 안조의 한숨을 쉬고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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