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년된 우리 아파트,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파트 리모델링이다 뭐다 해서,
재건축이야기까지 있어왔지만, 서울내 아파트 재건축이 어디
쉬운일인가..
그래서 아쉬우나마, 엘리베이터 교체 및 아파트 외장재도색작업이 진행되었다.
승강기의 경우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낙찰되어 현재 공사중에 있다.
예상공정이 한 기당 약 한달이었으나, 생각보다 공정이 지연되고 있어,
이번 추석에도 계속 작업을 한다고 한다.
얼마전 잠깐, 엘리베이터 승강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승강로 내부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에,
바로 몇컷 사진을 찍었다.
승강로내부는 생각했던것 보다 깨끗한 편이었다.
25년의 세월동안 내부 벽체는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처음의 콘크리트 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내부 승강기는 거의 20인용 이상(장애인전용 리프트)수송가능한 용량이라,
샤프트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이번에 들어올 승강기는 17인승이라
더 작은 범위의 빔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가지 의문점은, 샤프트 콘크리트에 직접 설치되지 않고 사실상 골조에서
떠 있는 별도 구조체를 조립한다면,
승강기 운행시 구조적으로 안전할 것인가 이다.
승강로 하부피트부분의 사진
하부피트에는 많은 쓰레기들로 지저분한 모습을 띠고 있다.
충격완화용 스프링이 3개 설치되어 있어, 자유낙하시,
축격을 흡수할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물론 자유낙하할 확율은 1%도 되지 않는다.
좌측에 균형추가 보인다.
엘리베이터 승강로 상부를 찍은사진
승강로 상부는 그대로 다 뚤려있다. 층층마다 중간빔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실 빔이라기 보다, 찬넬에 가깝다고 하는편이 낫겠다.
빔이 저정도란 이야기는,
사실 승강기 수직운행시 그다지 큰 힘을 전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어쨋든, 현재는 어느선까지 철거를 하고 다시 중간빔을 설치할지 알수가 없기 때문엗,
좀더 시공상황을 지켜봐야할거 같다.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잘 시공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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